울산작가회의가 울산민족예술인총연합(이하 울산민예총)에 가입한다.
울산작가회의는 지난 10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울산민예총에 가입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999년 창립된 울산작가회의는 그동안 논의돼 왔던 민예총 가입을 놓고 지난해 10월 회원 찬반투표를 거쳐 이날 총회에서 확정했다.
그동안 일부회원들이 울산민예총 소속 문학위원회에서 활동하는 등 양 단체 간 문학적 교류가 활발해지자 수년전부터 단체 내에서 울산민예총 가입이 꾸준히 거론돼 왔다.
특히 다른 시도의 경우는 대부분 작가회의가 민예총에 소속돼 있는 것도 이번 가입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
울산작가회의의 현재 회원 수는 40여명, 울산민예총 문학위원회의 회원 수는 10여명이다.
최장락 전 울산작가회의 회장은 “그동안 많은 회원들이 지역문단의 발전을 위해 민예총 소속 문학위원회와 합치는 것이 낫겠다는 의견을 피력해 와 최종 결정하게 됐다”며 “울산민예총 가입으로 울산작가회의의 위상과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음악, 미술, 춤, 영상 등 민예총 소속 타 분과위원회와 교류를 통해 회원들의 활동영역도 더욱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1999년 창립한 울산민예총은 현재 국악, 음악, 미술, 춤, 영상, 무예, 문학위원회 등이 소속돼 있다.
울산민예총은 이달 29일 오후 7시 중구문화의 거리 ‘플러그 인’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울산작가회의 가입’건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고은정기자
출 처 : 울산매일일보(http://www.iusm.co.kr)